다음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환경 보호에 관한 연설 중에서 발췌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 글은 지구의 기후 위기가 얼마나 절박하며, 전 세계가 함께 나서야 할 책임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구가 처한 환경 위기는 이제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기후 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기상 이변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전 세계적으로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홍수, 폭염, 산불과 같은 재난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이는 단지 자연재해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 문제를 가리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후 변화가 단순히 환경을 넘어서서, 경제, 사회, 그리고 정치적 안정을 모두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현재처럼 무관심하게 자원을 낭비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실패한다면, 이 지구는 더 이상 우리에게 안전한 터전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기후 변화는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다음 세대에게까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문제이며, 우리가 지금 결정하는 모든 행동은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알 고어의 저서 불편한 진실에서 말하듯이, "우리가 지구의 체온을 높이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도달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선택하는 길이 다음 세대의 생존을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단순한 말로만 환경 보호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전 세계는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모든 나라가 협력하지 않으면, 이 지구에서의 삶은 더욱 고통스러워질 것입니다"라며 국제 사회의 협력과 책임감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자연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자연은 침묵하지 않습니다. 태풍, 해수면 상승, 사막화 등은 우리가 무심히 지나친 자연의 경고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응은 느리고, 아직도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또한 이 위기의식에 동참하며 전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외쳤습니다. "어른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겨주고 있습니까? 기후 변화로 황폐해진 지구입니까?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가 아니라 바로 그들, 지금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제 인류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지구의 파괴를 방관할 수 없으며, 즉각적인 변화를 이루지 않으면 지구는 우리에게 마지막 경고를 보낼 것입니다. 이 경고는 자연의 재앙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불러온 재앙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그 시간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잠시 머무르는 존재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아름다운 행성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 세대는 우리의 침묵을 비난할 것입니다.